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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되니까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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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win Ayers​

미국, 뉴욕 지부 출신

남성, 28세, 179cm, 66kg

프로젝트 선발대원

[ 성격 ]

[ 예민함 / 공격적 / 당당함 ]

: 차분하고 고요해 보이는 외관이미지에 비해 예민한 면이 짙다. 말투가 날카롭고 정이 없어 동료들 -사실 동료라고 생각할지도 미지수지만-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은 편은 아니다. 상대의 사소한 실수나 비난도 넘어가지 않는다. 제가 먼저 시비를 건다고 생각하진 않으나, 말투 덕에 싸움이 많은 편. 그러나 굳이 그 상황을 타개하려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런 상황에 익숙해보인다. 또, 상대가 먼저 건 싸움은 절대 피하지 않는다.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얌전할텐데, 꼭 입을 열어 상황을 안 좋게 만드는 케이스. 좋게 말하면 어느때나 스스로에게 당당하다는것, 나쁘게 말하면 상황에 대한 융통성이 없다는 정도. 의견을 물으면 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답답한 점은 없으나, 때때로 꽉 막힌 사교성에 머리를 쥐어뜯는 일은 동료들이 자주 겪는 것 들 중 하나. 오죽하면 그와 매칭되는 개화자들 사이에서도 하나같이 제 목숨만 아니었다면 집어던졌을 것이라는 평이 줄줄 나왔겠는가.

 

[ 무감한 / 본능적 / 충동적 ]

: 그러나 남을 그렇게 배척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에 비해 본인은 잘난듯 행동하는가-라고 따져본다면 그건 또 아니다. 실질적으로 자존감과는 거리가 먼 타입이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상관하지 않고 자신을 자극하면 반자동적으로 튀어오르는 용수철처럼 행동하는 것 뿐이다. 이성적으로 혹은 논리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서 행동한다기보다는 상황을 인식한 뒤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가까우며 때때로 충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또, 대부분의 상황에 무감한 것에 가까워 감정표현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일이 드물다. 거기엔 자신의 통증도 포함된다.

 

[ 성실함 / 목표가 뚜렷한 ]

: 그런 그가 부대의 활동에 잘 적응하고 있냐면 의외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시키는 일은 군말없이 도맡아 처리한다. 그 과정이 여러모로 순탄치 않을 뿐, 과중한 업무나 위험부담에 관해서는 단 한 번도 불만을 제기한 적 없다. 자신이 해야하는 일에 한해서는 맹목적이고 집착적일 정도로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편이다. 그럴 경우엔 전에 없는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또, 말을 붙이면 순순히 대답도 해준다. 말투에 시비를 걸거나, 의견에 무작정 욕만 하지 않는다면 놀랍게도 일상대화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더라도 적어도 업무에 있어서는 최소한의 의사소통은 된다는 것이 그나마 동료들에게 위안이랄까. 따라서 사람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갈리는 편이다. 생각보다는 괜찮은 사람 혹은 생각보다 미친 사람.

 

 

 

[ 특징 ]

- 신원이 널리 알려진 편에 비하여 실질적으로 공개된 정보가 많지는 않다. 다음의 정보는 그에 대해서 조사하면 쉽게 나오는 기록들이다. 첫번째, 미국 뉴욕 지부 출신이라는 것. 두번째, 열아홉살 때 상원 의원 직위를 가진 개화자에게 팔린 적 있으며, 의원이 사망하자마자 블레저에 왔다는 것,  세번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네번째는 가장 특징적인 그의 눈. "분명 이십대 초반쯤, 언론에 줄기차게 사진이 보도되었을 땐 눈 양쪽이 전부 흰 색이었는데 말이야." 누군가가 말했다. 그의 말대로다. 그는 눈 한 쪽을 잃어서 의안으로 바꿨다는 수술기록이 남아있다. 붉은 눈은 의안이다. 

-당시 그를 고용했던 의원이 매 행사마다 보디가드처럼 붙여두고 다녔기에 언론에 얼굴이 많이 알려진 편이다.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사진에 항상 같이 찍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율자로써 높은 직급과 동행하는 일은 희귀한 일은 아니나 의원이 선거를 준비하고 있었기에 각 조율자들에 대한 관심 역시도 폭주했던 시기였다. 높은 인물을 경호할수록 조율할수록 몸 값이 올라가는 건 사실이니까. 무려 '그 사람'이 선택한 사람은 어떤 '조율자'길래. 다들 속닥거리곤 했다. 

-그 모든 관심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그는 구설수가 없었다. 기자들 사이에선 실어증에 걸린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그는 사람 앞에서 이야기한 적이 없다. 의원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나서 그가 부대로 들어오며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다들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오른쪽 손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 손에서 능력이 발현되는 일은 없다. 

-망토를 뒤집어 입었다. 원래 붉은 쪽이 안감이었으나, 폭발의 영향권에 있던 사람들의 혈액이 온통 묻는 통에 붉은 쪽으로 바꿔입었다. 물론 검은 쪽 역시도 덜 보였겠지만, 본인말로는 이 쪽이 좀 더 깔끔하다고. 이상한 일이다.

-산만하고, 신경질적이라 주위도 어수선할 것 같은 것에 비하여 그는 저와 다르게 꽤나 단정하고 깔끔한 생활공간에서 산다. 

 

-통제가 불가능해보이는 그를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딱 한가지 있다. 입에 단 것이 들어오면 아무리 화가나더라도 진정한다. 동료 부대원이 우연히 발견했다고. 작고 귀여운 치즈마카롱을 한 상자 들고갔더니 주먹을 쥐다가도 풀었다는 증언이 생생하게 기록되어있다. 오죽하면 인사기록에 누군가가 추가로 메모를 남겨놓기까지 했을까. 우스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걸 좋아해야할지, 싫어해야할지. 이쪽으로는 단순하다. 추가하자면 싫어하는 것은 오이.

 

 

 

[ 포지션 ]

조율자 / 밀리

 

 

 

[ 이능력 ]

폭발

손에 검은 구체를 생성할 수 있다. 구체가 흰 빛이 되기 시작하면 폭발 가능한 물리적 효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증거이며, 구체의 색이 변화할 때 까지 걸리는 시간은 눈을 깜빡거리는 시간보다도 빠르다. 따라서 딜레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폭발시키려는 물체의 겉부분이 두껍거나 딱딱하더라도 구체를 회전시켜 속을 파고든 뒤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대부분 서포터나 가더의 호위를 받고 진영의 제일 앞으로 나아가 적을 처치하는 역할을 도맡곤 하는데, 본인이 영 자신을 보호하는 사람에게 협조적이지도 않고 자신의 몸을 아끼는 편이 아니라 항상 요란한 폭발음과 함께 상처를 이곳저곳 달고온다. 가장 많이 다쳐오는 사람 중 하나.

[ 관계 ]

[세트 R. 엔데 - 셸윈 에이어스] : [우리 룸메이트지] : [이틀 전에 처음 만난 305호의 룸메이트.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셸윈을 상대로 상당히 귀찮게 구는 중이다. 내치지 않고 상대해 주는 셸윈이 신기할 정도. 셸윈이 이동할 때 성가시게 따라붙어 말을 걸거나, 룸메이트 아니냐는 명목으로 식당, 훈련장에 따라가는 것은 이틀만에 꽤 흔한 풍경이 되었다. 머지않아 멋대로 혼자 친구라고 부르진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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