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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은 무슨…. 

사르하드 아쉬코우리_전신.png

Sarhadd Ashkouri

이란, 테헤란 지부 출신

여성, 27세, 208cm, 92kg

프로젝트 선발대원

[ 외관 ]

(@5o_50S0so님의 커미션 작업물입니다.  )

정리가 안 된 백금색의 긴 곱슬머리, 얼굴에 큰 흉터가 있다.

 

[ 성격 ]

무기력한

그는 무기력한 사람이다. 굳이 좋게 말하자면 차분한 사람이라고, 아쉬코우리의 첫인상을 물으면 대부분 그런 대답이 돌아왔다. 게슴츠레 뜨고 있는 눈, 정돈되지 않은 머리카락, 힘이 없는 눈빛. 외관에서 풍기는 분위기도 무시하지 못했다. 무뚝뚝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조용하긴 했다. 스스로 무언가를 먼저 하지 않을 뿐, 다른 사람이 다가온다면 내치지는 못했다. 천성이 나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다만 목소리가 작고, 어조가 분명하지 못하다. 말끝을 자주 흐리고, 표정의 변화도 미미하다. 전체적으로 느긋하다는 인상이 짙으며, 이를 답답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줏대 없는

그에게는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도, 사명감도 없다. 그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그저 상대방의 말 한 마디. 그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는 관계가 없었다. 선과 악에 대한 판단도 확실하지 않았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갔고, 무엇이든 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내세우고 싶어 하지 않아 했고, 무언가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도 주변의 몇몇 사람의 말이나 다수결에 따랐다. 그에게 인생관이나 가치관을 물어본다고 해도 만족스러운 대답을 듣지는 못할 것이다.

 

회피적인

그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줄 사람이다. 희생을 자처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신에게 들어오는 부탁을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면) 거절하지도 않았다. 그는 갈등 자체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비위를 잘 맞추는 편이었지만, 자신이 얻을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지는 않았다. 덕분에 그는 타인과 트러블을 만드는 일이 확연히 적은 편이다. 그에게 선택을 강요한다면 드물게 싫어하는 표정을 잠시 보일 것이다.

 

[ 특징 ]

3월 18일 생, AB형, 가족관계 부모님.

 

가족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 손윗여자형제가 있었으나 어릴 적 실종되어 외동으로 자라다시피 했다. 부모님과의 관계는 원만하며, 휴가를 받을 때마다 집으로 간다.

 

여가

특별히 없고, 시간이 남으면 잠을 잔다. 잠을 잘 때는 보통 몸을 웅크리고 자는데, 장소는 어디든 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잠자리가 불편해도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 듯.

 

대식가

먹는 양이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많다. 그리고 까다롭지 않은 입맛을 가지고 있어서 아무리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 한 요리도 잘 먹는다. 본인은 요리를 못하는 편이다.(뭐든 잘 먹기 때문에.)

 

블레저에 들어오기 이전의 삶

입대 전에는 대부호의 개인 경호를 맡았다. 자신이 조율자를 구매해줄 수 있다고 했고, 그는 승낙했다. 고용주가 사망한 이후 블레저에 입단했다. 그에게는 조율자를 구매할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입대한 지는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 포지션 ]
개화자 / 가더


[ 이능력 ]

안전지대

바닥에 손을 짚는 순간, 원형 돔 형태의 보호막을 생성한다. 

이 보호막은 피해를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보호막 전체에 흐르는 기류가 보호막에 가해지는 피해를 분산시키는 것에 가깝다. 흙먼지나 나뭇잎 따위의 것들이 주변에 있다면, 그것들이 보호막의 벽을 따라 느리게 흐르는 것이 보인다. 보호막의 생성 조건은 손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을 것. 보호막이 파괴된 직후에는 바로 재생성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그간 보호막이 깨졌던 일은 많지 않다.

보호막은 보호막이 인식하는 피해의 강도에 따라 경도가 달라진다. 즉, 피해가 클수록(속도가 빠르고, 압력이 강하고, 에너지가 강할수록) 경도가 강해지기 때문에 작은 힘으로 보호막을 뚫는 것(손을 천천히 뻗는 등)의 행동은 피해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막이 무용지물이 된다. 또한 좌표를 정해서 생성하는 경우에도 피해를 막지 못한다.

그러나 보호막이 감당해낼 수 없는 피해(역풍이 돌아왔을 때 즉시 사망할 정도)를 받았을 경우 보호막이 사라지고, 보호막에 흐르고 있던 기류의 역풍으로 본인에게 피해가 돌아온다. 피해량은 받은 피해에서 보호막으로 분산해낸 피해량을 뺀 것만큼 받으며, 외상은 찰과상, 자상, 화상 등, 피해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 관계 ]

[사르하드 아쉬코우리 - 마리우스 T. 카도간] : [식사메이트] : [사르하드는 울상짓는 주방장을 뒤로한 채 식당 가장 구석 테이블, 끝자리에 앉아 태연하게 밥을 먹었다. 그리고 이틀간 훈련소에 모인 이들을 관찰한 결과, 매 식사시간마다 자신과 비슷한(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을 받아와서, 비슷한 시간 동안 먹고 나가는 마리우스를 모를 리 없었다. 속으로 묘한 동질감을 느끼던 사르하드는 성스러운 식사 시간을 함께 하는 전우가 생긴 것 같았고, 단 이틀만에 그의 존재가 없으면 그 행방을 궁금해할 정도로 익숙해졌다.]

[사르하드 아쉬코우리 - 세트 R. 엔데] : [시키는 대로 하는 것뿐인데...] : [세트는 사르하드가 뉴욕 훈련소에서 처음 만난 사람. 세트가 양손 가득 들고 있던 짐을 들어줄 수 있냐고 묻기에 기쁘게 도와주었고, 그 이후 사르하드는 세트가 혹시나 또 무언가 부탁해주지 않을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중. 그런데 그가 어째서 자꾸 자신에 대한 이것저것을 걱정하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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